중증장애인들이 연주하는
행복의 멜로디
등록일 : 2020.10.15
2020년 3월, 인터넷하는 돌하르방은 ‘제주장애인요양원’의 착한 소원을 들어주었어요.제주장애인요양원은 중증장애인 34명이 생활하고 있는 거주 시설인데요.
최중증장애인과 가족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데 기여한다는 미션 아래 전문적인 평생돌봄 서비스 체계 구축을 목표로 많은 분들이 힘을 모으고 있는 곳이에요.
제주장애인요양원에서는 지난 6월부터 ‘배움더하기 - 음악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뇌병변장애뿐만 아니라 지적,지체,시각장애 등 중복 장애를 가진 분들은 그 흔한 TV를 보거나 영화를 보는 것도 쉽지 않다고 해요.
하지만 악기 소리, 손으로 탁자를 두드리는 소리, 비닐을 문지르는 소리 등과 같은 다양한 소리를 들을 때면 환하게 웃곤 한답니다.
외부 문화센터나 복지관 등에 프로그램 운영 문의나 신청을 해보아도 스스로 활동이 어려운 장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거절을 당했었죠.
그래서, ‘인터넷하는 돌하르방’ 이 착한 소원을 들어주게 되었답니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은 강사분을 직접 섭외, 지역사회 주민분들의 봉사 도움까지 더해졌어요.
조용한 분위기에서 클래식과 자연의 소리를 함께 감상하고, 평소 쉽게 접하지 못했던 악기들을 직접 만지고 연주해보는 과정까지 함께 진행했죠.
이 과정은 청각,시각,촉각에 자극을 주어 감각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소리 듣기와 연주를 통해 심신 안정과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활동 프로그램이죠.
Q.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A. 참가자 분들의 특성상 악기를 스스로 손에 쥐고 연주하는 것이 힘들어서 1:1 진행을 하는게 쉽지는 않았는데요.
힘든만큼 뿌듯함을 크게 느꼈던 프로그램이에요.
불편한 손으로 악기를 스스로 잡고 연주해보고, 그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얼굴들에서 미소를 보았거든요.
특히, 평소 내성적인 성격의 얌전한 이00님이 악기 연주를 하면서 몸을 조금씩 움직이며 춤을 추는 모습을 보며 모두가 깜짝 놀랐어요.
음악이 주는 에너지를 우리 모두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죠.
Q.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떤 긍정적 변화를 기대하시나요?
A. 중증 장애가 있지만 음악 활동을 통해 다양한 청각, 시각적 자극을 통해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인터넷하는 돌하르방’의 착한 소원 덕분에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에서 만난 강사 선생님들에게도 제주에서 이러한 프로그램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릴 수 있었죠.
덕분에 장애인들과의 거리도 좁히는 긍정적인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손창현 (사회복지사) / 배움더하기 활동 지원
배움더하기 프로그램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준 인터넷하는 돌하르방은 오늘도 열심히 제주의 희망을 전달하는 중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될 제주의 희망들을 지켜봐주시고 함께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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