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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31.(주)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은 오는 6월 1일(금)~2일(토) 까지 서울 양재동 다음 본사에서 “다음 개발자의 밤(Daum Dev Night)“ 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외부 개발자 약 50여 명이 참석해 오픈 API를 이용한 웹 서비스나 응용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내 최초로 오픈 API를 활용한 개발자 초청 행사로 진행되는 이번 “다음 개발자의 밤(http://dna.daum.net/devnight/)“은 사용자 중심의 인터넷 패러다임을 이끌고 있는 웹 2.0 현황 및 글로벌 트렌드에 대해 서로간의 다양한 지식과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며, 차세대 웹 플랫폼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다음측은 자사가 보유한 경쟁력 있는 데이터 플랫폼을 공개하고 외부 기술개발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창의적인 서비스 개발 및 비즈니스를 개척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행사 역시 개발자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오픈 API를 활용한 여러 프로그램들을 다음 내부 개발자들과 함께 실제로 구현해 보는 섹션 외에도 다음이 새롭게 선보일 신규 API를 외부에 처음 공개한다.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s)란, 전문적인 프로그래밍 기술이 없이도 특정 프로그램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한 일종의 개발 도구로 다음은 이미 검색, 블로그,여행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의 API를 공개하고 있다.

철야로 진행 될 이번 행사에서는 닌텐도의 차세대 게임기 위(Wii) 게임 대회 및 UCC 공연 등 다채로운 코너가 마련 된다. 또한, 행사 마지막 시간에 팀별 프로젝트 발표를 통해 우수 작품에게는 니텐도 DS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다음 원종필 TR 본부장은 "웹2.0의 핵심은 데이터 플랫폼을 외부와 공유 하는 오픈 API에 있으며, 이를 공유하는 행사를 국내 최초로 다음이 개최한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있다."며 "다음에 대한 외부 기술자들의 생각을 듣고 이를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은 작년 10월 다수의 오픈 API를 공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 초 NHN과 공동으로 매쉬업 경진대회를 진행한 바 있으며, 향후 오픈 API를 기반으로 한 외부 개발자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