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05년 06월 16일

디앤샵, 노출 패션 타고 제모 용품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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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앤샵, 본격적 여름 맞아 제모제 등 노출 관련 패션 용품 매출 150% 증가


2005-06-16 최근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30도를 크게 웃돌 만큼, 때이른 한 여름 더위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20~30대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과감한 노출 패션과 함께 몸매를 효과적으로 표현해 주는 패션 용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디앤샵(www.dnshop.com)은 제모크림, 제모패드, 제모기 등 각종 제모관련 용품이 지난 한 달에만 7천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150% 상승할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그 뒤를 이어 다리의 각선미를 돋보이게 하는 에어스타킹(2,500만원), 끈이 없어 노출 패션에 적합한 누드브라(1,5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기존 면도기 형태의 제모기 보다 바르는 형태의 제모 크림 또는 테이프형 제모패드가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 크림형 제품은 바르기만 하면 아픔 없이 손쉽게 털을 제거할 수 있으며, 테이프형의 경우 붙였다 떼기만 하면 돼 번거롭지 않다는 것이 장점. 특히 웰빙 열풍을 타고 화학 성분 보다 천연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이 많이 판매되고 있다. 노출 관련 패션 용품 중 판매 1위를 기록한 ‘뭄(Moom)제모제’(49,000원)의 경우 캐나다산 천연성분을 원료로 했으며, 제모크림부터 패드까지 다양한 형태의 제모용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네어롤온 제모젤 세트’(24,800원)는 멜론과 복숭아 성분이 들어있다. 디앤샵측은 제모크림은 사용 전후에 비누칠을 삼가고 물로만 씻어내도록 하며, 피부가 민감한 경우 민감성 피부 전용 제모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디앤샵 단골고객인 김미라씨(27세, 직장인)은 “올 여름 패션 키워드가 노출인 만큼, 털이 많아 고민인 여성들에게 ‘제모제’는 필수품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디앤샵에서는 뿌리기만 하면 스타킹을 신은 것처럼 연출해 주는 ‘뿌리는 매직스타킹(5,900원)도 인기다. 다리도 얼굴처럼 화장하듯이, 멍든 곳이나 상처, 모기/벌레물린 자국 등을 깨끗하게 커버해 줄 뿐 아니라, 광택효과도 있어 섹시한 다리를 원하는 여성들에게 그만이다. 에어스타킹 용품은 짧게 여러 번 분사하면 오래 사용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5초 이상 분사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너무 두껍게 바르면 의류에 묻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이 밖에 끈 없이 자체 접착력만으로 가슴에 부착돼, 어깨를 드러내는 민소매 의상에 적합한 누드브라 제품 ‘EVE’S BRA(이브스브라)’(27,800원)도 높은 판매율을 올리고 있다.

디앤샵의 오승택 팀장은 “이제 일반인들도 거리낌없이 과감한 노출 패션을 즐기는 추세”라며 “특히 섹시하면서도 우아하게 몸매를 표현할 수 있는 각종 패션 용품이 각광 받고 있다”고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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