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2024년 03월 12일

값의 가치를 만드는 사람들,
카카오메이커스 제가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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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버치는 밤낮없이 열심히 키운 맛 좋은 토마토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예상하지 않았던 감사한 주문량과, 많은 분들이 남겨주신 응원 후기를 읽고 힘내며 버틴 15일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 충남 완숙 토마토 판매자 청년농부 민정욱님

160만 개, 5300톤(t), 300억 원어치의 제값을 찾다

못생기거나 과잉생산되었다는 이유로 또는 판로가 부족해 버려질 뻔한 우리 농축수산물이 ‘제가버치’를 통해 제값을 찾았다. 카카오메이커스 제가버치는 21년 8월 첫 선을 보인 뒤 150만 명이 넘는 고객들과 함께 맛있게 농어가를 돕고있다. 그 결과 프로젝트 시작 1년 3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100억 원 달성 후 약 5개월 만인 23년 4월엔 200억 원을 기록, 24년 2월 올해 초에 누적 거래액 300억 원을 돌파했다.

카카오메이커스 300억 달성 과정 참고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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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버치는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농축수산물이 제값을 인정받고 판매될 수 있도록 돕는 카카오메이커스의 상생 협력 브랜드다. 정성껏 기른 우리 농축수산물의 ‘제 값어치’를 찾아주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현재까지 약 220여 건의 농축수산물과 40여 건의 가공식품을 선보이며 생산자와 소비자 연결, 상생과 협력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한 활동들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참고) 카카오메이커스 제가버치 홈페이지

버려지는 농축수산물에 빛을 밝히다

이 글을 읽는 지금도 우리 농축수산물은 버려지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매년 약 500만 톤(t) 이상의 농식품이 폐기되고 있으며, 이는 국내 공급 농식품의 14%로 약 20조 원에 달한다. 이처럼 공급 과잉의 이유로 버려진 농축수산물은 생산자에게는 소득 저하, 생태계에는 환경 비용이라는 두 가지 악영향을 초래한다.

 

‘버려질 위기에 처한 농축수산물을 어떻게 구할 수 있을까?’ 카카오는 우리가 가장 잘 하는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바로 기술을 통해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것이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생산자의 재고 부담은 덜고,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잘 자란 농수산물을 만날 수 있도록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직거래 판로를 만들었다. 21년 8월, 제가버치는 버려질 뻔한 농축수산물에 한 줄기 빛이 되어 생태계의 환경 비용을 줄이기 위해 탄생했다.

 

제가버치 팀은 화천군의 애호박이 과잉생산되어 버려질 위기에 처했다는 기사를 접하고 곧장 ‘애호박 구조대’라는 첫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소싱, QC, 판매 페이지 제작부터 광고와 마케팅까지 애호박을 키운 농부의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 이용자들의 큰 호응 속 주문 시작 단 2시간 만에 15톤(t)이 넘는 수량을 매진시키며 농가를 도왔고, 고객만족도 100%를 기록하며 버려지는 농산물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후 강원도 토마토, 전남 완도 활전복, 못난이 농작물 등을 꾸준히 선보이며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해 우리 농가에 빛을 밝히고 있다.

(참고) [화천 농가 돕기] 달달한 애호박(8kg내외) 구매 후기

애호박을 생산하는 농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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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다

과잉 생산뿐만 아니라 판로 감소, 소비 침체 등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제가버치 팀은 한 발 더 나아가기로 했다. 농축수산물에 한정 짓지 않고 다양한 품목을 소개하고 PB(자체 브랜드) 제품들도 출시하며 지원과 협력의 폭을 넓히기로 한 것이다.

 

우연히 들은 화훼시장에 대한 이야기에서 제가버치 팀은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 여름부터 졸업 시즌까지 이어지는 긴 비수기와 높은 생산 비용 대비 낮은 소비량 때문에 국내 화훼시장의 규모와 농가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화훼 농가들의 안정적인 생산을 돕고, 구매 활성화를 위해 제가버치가 나섰다. 23년 5월 전북화훼농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62차례 판매를 통해 약 86만 송이, 약 10억 원의 꽃들이 제 값어치를 찾고있다. 올해도 꽃 소비 활성화를 위한 지원은 계속될 예정이다.

(참고) 판로 막힌 화훼농가 위해 ‘꽃길' 만드는 카카오

(참고) 카카오메이커스, ‘제가버치' 꽃 판매로 화훼농가 지원 성과

카카오메이커스 제가버치 모바일 화면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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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와 품질을 고려한 PB(자체 브랜드) 제품도 출시해 판촉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72시간 달인 금산 홍삼액’은 카카오메이커스 제가버치와 금산인삼협동조합이 함께 만든 대표 PB 제품으로, 코로나 이후 인삼 값 폭락으로 화형식을 하기도 했던 금산 인삼이 제가버치를 만나 재탄생한 것이다. 버려질 뻔한 금산 인삼은 ‘72시간 달인 금산 홍삼액’으로 거듭나 6차례에 걸쳐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2만 4천 세트, 약 11억 원어치의 홍삼액이 제값을 찾았다. 그뿐만 아니라 패키지에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춘식이가 그려진 ‘전남 영암 황토 세척 꿀고구마'와 쌀 농가를 돕기 위한 배상면주가와의 협업 등 다양한 PB(자체 브랜드) 제품들도 큰 인기를 끌었다.

(참고) 카카오메이커스 제가버치 ‘온라인 인삼 축제’ 기획전

(참고) [춘식이 에디션] 전남 무농약 세척 꿀고구마(베니하루카) 5kg 내외

금산홍삼액 제품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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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드는 상생의 가치 

제가버치 팀은 지역 청년 이탈로 인한 생산 인력 부족, 농촌 고령화, 청년농부 등 제가버치에서 제값을 찾은 농축수산물 뒤에는 많은 고충을 겪은 생산자의 스토리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는 것 역시 제가버치의 역할이라 판단해 자식 키우듯 온 정성을 다해 작물을 키우는 농가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현재 제가버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방자치단체나 지역 단체 등과 농축수산물 관련 업무협약(MOU)을 추진해 농축어가를 지원하고 있다. 강원도 화천군과는 상생을 위한 자매결연을 맺어 농촌 일손돕기 봉사, 농특산물 정보 제공, 홍보 등을 돕고있으며, 지난 7월에는 전라북도 완주군과 업무 협약을 맺고 화훼 농가에 일손을 보태기도 했다.

(참고) 12년 차 화훼 농가가 여름에 웃음꽃 핀 이유

(참고) 완주군, 카카오메이커스와 협약…“농특산물 유통망 확보"

카카오메이커스 화훼 농가 일손 돕기 행사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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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작년 1월에는 농업 인구 절벽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도시를 떠나 농업인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는 전국의 청년농부들을 응원하기 위한 특별 기획전도 열었다. 강원도 홍천 사과, 전북 신동진 쌀, 충남 완숙 토마토 등 이들이 직접 재배하고 수확하는 제품과 이들의 스토리를 알렸다. 앞으로도 청년농부를 비롯해 규모는 작지만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한 강소농, 재래시장만의 특색과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제품들과 다채로운 스토리도 선보일 계획이다.

제 값을 찾기 위한 여정

최근 몇 년 사이에 제주에는 이상 기후로 인해 열대 과일을 재배하기 시작했다. 이에 제가버치는 제주 농가가 환경 변화에 잘 적응하고 제 값을 찾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다.

(참고) 카카오메이커스 제가버치 ‘제주 열대과일’ 기획전

 

이처럼 문제를 발견하고 찾고자 하는 노력을 통해 앞으로도 제가버치의 영역은 더 다양해지고, 넓어질 것이다. 환경과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 제가버치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우리 농축수산물을 경험하고, 더 많은 생산자들을 도울 수 있는 선순환 효과를 만들며 상생의 가치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참고] 제가버치 주요 지표 및 히스토리 

2021.08 카카오메이커스 제가버치 서비스 시작

2021.09 강원도 농특산물 판매지원 위한 업무협약

2022.01 제가버치 첫 PB제품 ‘72시간 달인 금산홍삼액' 출시

2022.07 화천군 자매결연 및 농특산물 판로개척 위한 업무협약

2022.11 누적 거래액 100억 원 돌파

2023.03 전라남도 수산물 판매홍보 위한 업무협약

2023.04 누적 거래액 200억 원 돌파

2023.04 제가버치 첫 IP활용 제품 ‘춘식이 에디션 꿀고구마' 출시

2023.05 화훼농가 지원 시작

2023.06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업무협약

2023.07 완주군 농특산물 유통 위한 업무협약

2023.08 제8회 휴먼테크놀로지어워드 최우수상 수상

2024.01 영암군 농산물 판매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2024.02 누적 거래액 300억 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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