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06년 09월 06일

기업 홍보 수단으로 다음 블로그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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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체, NGO, 정부기관 등 넷심(Net心) 잡기 위해 ‘블로그’ 적극 활용
- 동영상 콘텐츠, 정보 제공 등을 통한 간접적 상호 교감 중시

2006-09-06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은 최근 기업들이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해 넷심(Net心) 잡기에 적극 나선 가운데 태그, RSS 등 쌍방향 의사소통이 간편하고, 멀티미디어적 콘텐츠 생산이 용이한 블로그를 홍보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다음 블로그는 태그, RSS 등 쌍방향적 기능 외에도 100Mb미만 동영상 무제한 업로드, 표준화된 테마 서식 등 멀티미디어적 기능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전문가처럼 블로그를 꾸밀 수 있어 사용자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

다음 블로그 개설수는 190만개로(8월말 기준), 2005년 1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개설수 및 순방문자 면에서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를 반영해 기업체, 정부기관, NGO 등의 제품 또는 정책 홍보 등을 위한 공식 블로그 만도 올해 들어 200 여개가 개설됐다고 다음 측은 밝혔다.

이 가운데 다음 내에 기업체가 개설해 운영중인 블로그 수는 240 여개로 개인 블로그 외에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은 NGO 및 민간단체 34개, 정부기관 30개 등의 순이다. 이밖에 개인 블로그에는 유명 정치인, 연예인도 상당수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그 동안 텍스트 및 이미지 위주의 직접적인 홍보 방법이 주(主)를 이루었다면, 최근에는 동영상 콘텐츠 비중이 확대되고, 정책에 대한 사전 피드백, 정보제공을 통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활용하는 등 간접적인 방법으로 이미지 제고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예를 들어, CJ엔터테인먼트(http://blog.daum.net/crankup)는 개봉영화 홍보 대신 영화배급·홍보 실무자들이 전하는 영화계 뒷이야기로 관심을 끌고 있고, 음악 전문채널인 채널브이코리아(http://blog.daum.net/channelv)는 방송 콘텐츠를 동영상으로 소개하고 있다. 또 공정거래위원회, 경실련 등도 블로그를 정책 홍보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다음 민윤정 커뮤니티 본부장은 “최근 기업 및 정부기관, NGO 등 단체들이 제품, 정책을 알리는 데 있어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보다는 누리꾼과의 쌍방향 의사소통을 중시하고 있다”며 “다음이 제공하는 표준화된 테마 서식, 멀티미디어 활용의 용이성 등으로 인해 누구나 전문가처럼 블로그를 꾸밀 수 있어 홍보 채널로써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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