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데이터센터 (3) 친환경 설계
- 지속가능한 미래환경 위해 설계 단계부터 친환경 및 안정성 최우선 고려한 데이터센터 운영
- 총 에너지 사용량 기존 대비 30% 감소, 연간 에너지 비용 약 31억 원 절감, 탄소 배출량 15% 감축
-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예비인증서 1등급, 녹색건축 인증 최우수 등급 예비인증서 획득
카카오가 데이터센터의 환경 영향 저감을 위해 에너지 효율 개선 노력을 지속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카카오의 첫 자체 데이터센터인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의 경우, 지속가능한 미래 환경을 위해 계획 단계부터 다양한 에너지 절감 기술을 검토하고 친환경 통합 설계를 적용했다.
고효율 냉각 시스템 도입 및 다양한 에너지 절감 기술 적용
카카오는 친환경 데이터센터 설계를 위해 고효율 프리쿨링(Free Cooling) 냉각기 시스템 도입을 비롯해 있는 그대로의 자연조건을 활용하고 다양한 에너지 절감 기술을 적용했다.
프리쿨링 냉각기 시스템은 데이터센터의 수많은 서버들을 식히면서 덥혀진 물을 자연 그대로의 바깥 공기로 식히는 친환경 시스템이다. 오로지 물과 공기만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기존 재래식 냉각 방식 대비 20% 이상의 에너지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최신식 냉각 시스템뿐만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자연조건을 적극 활용하는 점도 인상적이다. 우수(비가 와서 고이거나 모인 물) 및 중수(사용한 수돗물)를 이용해 조경용수 등으로 재활용하고, 전산실 폐열을 하역장 등의 난방으로 재활용하는 등 자연조건을 활용해 친환경 시스템을 구현하고 에너지를 효율화한다.
뿐만 아니라 태양광과 연료 전지 등을 활용해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했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1,000kW 규모 태양광 패널을 남측을 바라보도록 설치하고 50kW 규모의 친환경 연료 전지를 사용한다.
위와 같이 카카오는 최신식 프리쿨링 냉각 방식 및 우수・중수・폐열 재활용, 전력 효율이 높은 장비 엄선 사용은 물론 냉난방・조명에 소모되는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건축설계를 기반으로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카카오는 ESG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의 전력효율지수(PUE, Power Usage Effectiveness)를 공개한 바 있다. 전력효율지수는 말 그대로 ‘전력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쓰는지’에 대한 지표이며, 데이터센터가 사용하는 전체 전력량을 서버 등의 IT 장비가 사용하는 전력량으로 나누어산출한다.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센터 PUE 평균은 1.91이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의 PUE는 1.3 이하로, 전력을 매우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친환경 설계를 기반으로 총 에너지 사용량을 기존 대비 30% 감소시키고, 연간 에너지 비용을 약 31억 원까지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30GWh의 전력을 절감함으로써 탄소 배출량 역시 15%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국내에서 1년 동안 생산되는 리튬 배터리 총량(약 15GWh 수준)의 2배에 달하는 전력을 절약하는 셈이다.
설계 단계부터 친환경 및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에너지 효율화 기술 활용 및 에너지 절감형 건축 적용을 인정받아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예비인증서 1등급, 녹색건축 인증 최우수 등급 예비인증서를 받았다. 2023년 9월 준공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2024년 1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자체 데이터센터뿐만 아니라 임차 데이터센터도 환경 영향 저감을 위한 노력 지속
카카오는 친환경 설계가 적용된 자체 데이터센터와 더불어 현재 이용 중인 임차 데이터센터의 환경 영향 저감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각종 에너지 효율 인증을 획득한 서버를 사용해 서버 및 전원공급장치의 에너지 효율을 관리하고 있으며, 전산실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서버에서 배출되는 고온을 냉각장치에서 공급되는 냉기와격리하여 이전 대비 냉각장치 효율을 개선했다. 전산실 내 스마트 온도관리 시스템을 적용하여 실시간 온도 변화를 모니터링하여 최적의 온·습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재생 에너지 발전 장비도 고려했다. 임차 데이터센터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전기사용량 줄이는 데 일조햇으며, 벽면 세 면에 BIPV(Building-integrated Photovoltaics)를 설치해 신재생 에너지(태양광에너지) 가용을 증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 친환경 소화약제를 도입해 지구 온난화 및 오존층 파괴를 막는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지향한다.
한편, 카카오는 데이터센터 안산에 이어 추진중인 제 2 데이터센터에도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다. 재생에너지를 적극 사용하는 것은 물론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하기 위해 PUE 1.2 이하의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전력 효율 달성하고, 냉각수의 지속적인 절감을 통한 물 사용량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한, 고효율 서버 냉방을 위한 새로운 솔루션도 적극적으로 테스트하고 있다. 열 관리를 위한 ‘액침 냉각 솔루션’으로, 전기가 흐르지 않는 유전체 용액에 서버 장비를 담가 온도를 낮추는 차세대 냉각 기술이다. 현재 많이 쓰이는 냉각 방식보다 훨씬 발전된 냉각 방식으로, 카카오는 액침 냉각 테스트 등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끝]
[참고]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경기도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ERICA) 캠퍼스 내 위치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카카오의 첫 자체 데이터센터다. 연면적 47,378 제곱미터의 하이퍼스케일(10만대 이상의 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초대형 데이터센터) 규모로, 4천 개의 랙, 총 12만대의 서버를 보관할 수 있으며 6EB(엑사바이트)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카카오는 이용자들의 일상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2023년 9월 데이터센터를 준공했으며, 2024년 1월 가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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